'이재도 역전 자유투' LG, 삼성 격파…1위 KGC와 1G 차

이한주 기자 2023. 3.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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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가 정규리그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LG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7-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2위 LG는 33승 16패를 기록, 1위 안양KGC(34승 15패)를 1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재도는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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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창원LG가 정규리그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LG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7-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2위 LG는 33승 16패를 기록, 1위 안양KGC(34승 15패)를 1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현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경기에서 KGC가 수원KT에 패한다면 두 팀의 격차는 0.5경기로 줄어들 수 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36패(13승)째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이재도는 결승 자유투 득점을 포함해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희재(17득점)와 아셈 마레이(15득점 16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에서는 이정현(15득점)을 비롯해 차민석(15득점), 앤서니 모스(11득점 13리바운드)가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다양한 선수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3쿼터까지 50-52로 뒤진 LG는 4쿼터 초반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모스와 김시래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주며 패배의 암운이 드리우는 듯 했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LG에는 이재도가 있었다. 3점포를 작렬시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이정현에게 돌파 득점을 내줬지만, 마레이의 골밑슛으로 만회했다. 이후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종료 0.3초 전 LG에 미소지었다 이재도가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낸 것.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재도는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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