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일 굴욕외교 심판”…이재명도 도심 집회 참석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3. 18. 1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주말인 18일 서울 도심에서 일제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방안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한국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정부의 대일 외교를 규탄하는 ‘3차 범국민 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1만5000여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다.

한국역사정의평화행동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총 등 61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발족한 연대 단체다.

집회 참석자들은 ‘망국적 한일정상회담 규탄’, ‘굴욕외교 심판’ 등이 적힌 팻말과 파란색 풍선을 들고 모였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망국외교 심판하자” 등을 연호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시민 발언 이후 발언대에 오른 이 대표는 “피해자의 상처를 헤집고 한반도를 진영대결의 중심으로 몰아넣는 굴욕적인 야합을 주권자의 힘으로 막아내야 한다”며 “피해자의 동의 없는 제3자 변제는 명백한 위법”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를 향해 “일본 비위만 맞춘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굴욕적 태도”라고 힐난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