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윤경림 사장 찬성, 강충구·여은정·표현명 이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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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가 오는 31일 KT 주주총회에서 윤경림 사장 선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표시했다.
ISS는 "법적인 문제가 제기된 이사를 제거하지 않은 이사회의 집단적인 결정은 거버넌스 및 위험 감시의 중요한 실패를 나타내므로 강충구, 여은정, 표현명 이사 재선임을 반대한다"며 같은 이유로 강충구 이사와 여은정 이사의 감사 선임에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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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가 오는 31일 KT 주주총회에서 윤경림 사장 선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표시했다. 강충구, 여은정, 표현명 이사 재선임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KT 이사회 구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ISS는 17일 'KT에 대한 ISS 프록시 분석 및 벤치마크 정책 투표 권장 사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ISS는 “법적인 문제가 제기된 이사를 제거하지 않은 이사회의 집단적인 결정은 거버넌스 및 위험 감시의 중요한 실패를 나타내므로 강충구, 여은정, 표현명 이사 재선임을 반대한다”며 같은 이유로 강충구 이사와 여은정 이사의 감사 선임에도 반대했다.
그러나 ISS는 윤 사장에 대해서는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윤 사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모빌리티 산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본부장으로서 회사의 중장기 디지털화 전략인 디지코에 깊이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가 계속해서 디지털 혁신을 우선시함에 따라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해 보이며, 윤 대표의 배경과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을 고려할 때 윤 대표는 회사의 사업 이니셔티브를 이끌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ISS는 “윤 사장이 법적 문제가 있는 이사를 해임하지 않은 것은 이사로서의 책임과 적절한 이사회 감독 능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여러 책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CEO 후보자를 해임하는 것은 회사의 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ISS는 이사 보수, 회계보고서 통과 등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을 표시했다. ISS는 세계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이다. 외국인 주주의 주주총회 투표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ISS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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