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국 순회 시작…"김기현, 나와 비슷한 어려움 겪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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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저서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출간 이후 처음으로 독자와의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최근 당선된 김기현 당 대표와 새롭게 꾸려진 지도부에 대해서 "김기현 대표가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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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도부와 비슷한 멤버…김기현 대표가 잘 돌파하길 기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저서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출간 이후 처음으로 독자와의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다음 날 성남시에서 예정된 두 번째 독자와의 만남을 비롯해 전국을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이 전 대표는 책에 포함된 로봇·택배 산업 등 미래 기술에 대한 고민, 젠더 및 사회 갈등에 대한 논쟁, 현재 정치 상황과 현안에 대한 판단 등을 폭넓게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당선된 김기현 당 대표와 새롭게 꾸려진 지도부에 대해서 "김기현 대표가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기현 대표의 장단점은 제가 같이 팀으로 맞춰서 일해 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김 대표의 장점보다는 오히려 단점들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실 지난 지도부에서 최고위원 명단에 있는 분들을 보면, 대표 말 안 듣겠다고 회의 자리에서 소리치는 분도 계시고, 선거에 나가려고 때려치고 나간 분도 계시고 별의 별 분들이 다 있다"면서 "(김기현 대표 지도부도) 비슷한 멤버이기 때문에 비슷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가 잘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 논란에 대해서는 "일반적 대중의 생각보다는 오히려 자본가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주 69시간 정책'이 만들어질 때 누구와 의견을 모았고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가 모호해 보인다"면서 "한계 소득선에 있는 분들이 노동을 선택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라면 나쁘게 볼 소지가 없지만, 악용 소지와 강제 가능성을 잘 따져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전국 순회가 장외정치라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는 "갑자기 잡은 일정이 아니라 책을 낼 때부터 예고했던 일정"이라며 "지난해 가을쯤 전국을 돌며 당원과 지지자를 만나다 가처분 등으로 중단됐었는데 그걸 재개한 것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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