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탈출' 노렸던 강원FC, 갈레고 선제골 못 지켜...'포항' 이호재 골에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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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의 늪'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첫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외국인 선수 갈레고의 선제골을 지키기 못한 강원은 포항 스틸러스의 해결사로 나선 이호재의 일격에 1-1 무승무를 기록했다.
강원은 1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아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인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강원은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얻어 12위에서 10위(2무 2패-승점2)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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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의 늪'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첫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외국인 선수 갈레고의 선제골을 지키기 못한 강원은 포항 스틸러스의 해결사로 나선 이호재의 일격에 1-1 무승무를 기록했다.
강원은 1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아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인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에 터진 갈레고의 페널티킥 골로 무승을 끊어내려 했지만 무산됐다. 강원은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얻어 12위에서 10위(2무 2패-승점2)로 올라섰다. 포항은 무패를 이어가며 2승 2무(승점 8)로 울산에 이어 2위를 지켰다.
강원은 이날 갈레고와 박상혁, 알리바예프를 스리톱으로 내세워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갈레고는 전반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으로 포항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4분 박상혁의 패스를 받은 갈레고는 왼발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15분 갈레고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너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갈레고는 왼발 땅볼 슛으로 골대 구석을 공략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에는 포항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40분 제카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찬 공이 강원의 골키퍼 유상훈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고영준과 제카가 연이어 골을 노렸지만 강원의 수비력이 빛을 발하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에 돌입하며 교체 카드로 득점의 기회를 엿봤다. 후반 초반 강원은 박상혁을 빼고 김대원을 투입했고, 포항은 박건우 대신 신광호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중반에는 포항이 김승대를 빼고 백성동을, 강원은 알리바예프 대신 황문기를 넣었다.
그러다 포항은 후반 41분 이호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5분 강원의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제카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흘러나오자, 이호재가 슈팅을 한 게 골키퍼 유상훈의 손에 맞고 들어갔다. 개막전 역전골의 사나이로 불리는 이호재는 이번에도 포항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강원은 경기 막판 갈레고를 빼고 조진혁을 투입해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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