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리뷰] '이재도 결승 자유투' LG, 최하위 삼성에 신승

김영훈 2023. 3. 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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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최하위 서울 삼성에게 신승을 거뒀다.

LG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이재도(18점 5어시스트), 정희재(17점 4어시스트), 아셈 마레이(15점 1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7–76으로 이겼다.

■ 1쿼터 : 서울 삼성 10–14 창원 LG 삼성은 이호현-이동엽-이정현-이원석-앤서니 모스를, LG는 이재도-윤원상-임동섭-정희재-아셉 마레이를 선발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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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최하위 서울 삼성에게 신승을 거뒀다.

LG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이재도(18점 5어시스트), 정희재(17점 4어시스트), 아셈 마레이(15점 1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7–76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33승 16패를 기록, 1위 안양 KGC를 1경기 차이로 쫓았다. 반면, 서울 삼성은 36패(13승)째를 기록하며 3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서울 삼성 10–14 창원 LG
삼성은 이호현-이동엽-이정현-이원석-앤서니 모스를, LG는 이재도-윤원상-임동섭-정희재-아셉 마레이를 선발로 기용했다.

삼성의 출발이 좋았다. 삼성은 이원석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이정현의 연속 5점, 이동엽의 3점포를 묶어 10-2로 앞섰다. 마레이를 봉쇄한 수비도 성공적으로 흘러간 삼성은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중반이 넘어가자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마레이의 더블팀에서 나온 찬스를 정희재가 3점 3개로 바꿨다. 마레이도 속공에서 2점을 더하며 LG는 14-1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앞서가던 삼성은 13개의 야투를 연속해서 실패하며 6분간 무득점에 빠졌다.

■ 2쿼터 : 서울 삼성 30–32 창원 LG
흐름을 탄 LG는 2쿼터 초반 삼성을 몰아붙였다. 마레이가 골밑을 지배했고, 정인덕과 양준석, 이관희가 정교한 점퍼로 힘을 보탰다. 기세를 올린 LG는 28-18까지 달아나며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동엽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차민석과 이원석이 자우투 득점을 더했다. 쿼터 막판에는 이호현의 연속 득점도 나온 삼성은 2점차(30-32)로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 3쿼터 : 서울 삼성 52–50 창원 LG
삼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차민석의 2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동엽의 3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모스의 4점으로 더 달아났다. 차민석과 김시래의 3점도 더해진 삼성은 48-39, 확실한 우위를 잡았다.

이후에는 LG가 주도권을 잡았다. 커닝햄이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6점을 올렸고, 이관희도 4점을 보탰다. 탄탄한 수비로 3개의 턴오버도 이끌어낸 LG는 삼성과 차이를 좁히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 4쿼터 : 서울 삼성 76–77 창원 LG
삼성은 4쿼터 시작부터 모스가 앤드원 포함 5점을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김시래의 활약도 좋았다. 김시래는 삼성의 공격을 이끌며 4분간 4점 2어시스트로 팀의 15점 중 8점에 관여했다. 67-61, 삼성이 조금씩 격차를 벌려가고 있었다.

4점의 격차가 이어지던 경기 막판. LG는 이관희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코트를 떠났다. 하지만 LG에는 이재도가 있었다. 이재도는 귀중한 3점포를 터트리며 73-74로 맹추격을 이끌었다.

위기의 삼성을 구한 이는 이정현. 그는 작전타임 이후 공격에서 과감한 1대1 돌파로 2점을 올렸다.

그러나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마레이의 2점으로 빠르게 추격을 만들었다. 이어 수비도 성공한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이재도가 1.2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냈다.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LG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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