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대 전기차 언제 살까.. 업계는 이미 ‘경쟁 예고’

제주방송 정용기 2023. 3.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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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원대 판매가를 목표로 한 전기자동차 시장 경쟁이 예고되면서 전기차 대중화 확산의 '게임체인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소형 전기차를 출시할 방침인데, 업계에서는 판매가를 3,000만 원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 업계가 3,000만 원대 저가 전기차 생산에 뛰어드는 건 전기차가 여전히 비싸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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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원대 판매가를 목표로 한 전기자동차 시장 경쟁이 예고되면서 전기차 대중화 확산의 ‘게임체인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최근 함부르크에서 보급형 전기차 ‘ID.2all’의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책정 가격은 2만5,000달러.

한화로 3,280만 원 수준의 가격이 제시돼 현지에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450㎞에 달하는 주행거리에 운전 보조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등 각종 편의 사양도 탑재됐습니다.


GM(제너럴모터스)은 올 가을 소형 전기 SUV인 이쿼녹스 EV를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매 가격은 3만 달러, 한화로 3,928만 원 수준입니다.

400㎞ 이상의 주행거리로 생산될 전망입니다.

테슬라도 저가 전기차 ‘모델2’ 출시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완성차 업계도 저가 전기차 생산에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소형 전기차를 출시할 방침인데, 업계에서는 판매가를 3,000만 원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전기 SUV ‘캐스퍼 EV’를 내년부터 생산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폭스바겐이 발표한 ID. 2all 컨셉카 (폭스바겐코리아)


이처럼 자동차 업계가 3,000만 원대 저가 전기차 생산에 뛰어드는 건 전기차가 여전히 비싸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3,000만 원대 전기차는 대부분 소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상 출시년도는 완성차 회사마다 다르지만 이르면 올해나 2024년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전기차 메카 제주에선 전기차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도민들은 사이에선 여전히 비싼 차라는 인식이 적지 않습니다.

직장인 A씨는 “정말 3,000만 원대 전기차가 출시되면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해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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