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만 12년' 필 존스, 그동안 얼마 받았나?...김민재 바이아웃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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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필 존스가 지난 12년간 얼마를 모았을까.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존스는 맨유에서 잊힌 인물로 남아 있다. 12년 경력이 거의 끝나갈 무렵, 그는 큰돈을 벌었다"며 그동안 존스가 벌어들인 수익을 계산해 공개했다.
이런 상황에 '익스프레스'는 그동안 존스가 맨유에서 얼마를 벌어들였는지 계산했다.
존스는 오는 6월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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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필 존스가 지난 12년간 얼마를 모았을까.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존스는 맨유에서 잊힌 인물로 남아 있다. 12년 경력이 거의 끝나갈 무렵, 그는 큰돈을 벌었다"며 그동안 존스가 벌어들인 수익을 계산해 공개했다.
존스는 2011-12시즌 알렉스 퍼거슨 경이 블랙번 로버스에서 영입했다. 차세대 맨유의 수비진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수비에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이 꾸준하게 발목을 잡았다. 2019-20시즌부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존스는 무려 두 시즌 가량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력 외로 평가받지만, 매각에도 어려움을 겪는 맨유다. 이유는 높은 주급 탓이다. 현재 존스는 11만 파운드(약 1억 7,5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맨유는 주급을 보조해서라도 매각을 원했지만, 지속적인 부상으로 인해 원하는 팀이 없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에도 처분하지 못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1군 스쿼드 확보를 위해 U-23 팀으로 보내면서 자리를 마련했다.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존스는 단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익스프레스'는 그동안 존스가 맨유에서 얼마를 벌어들였는지 계산했다. 매체는 "Salary Sport에 따르면 존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주당 59,000파운드(약 9,400만 원)를 받아 연간 310만 파운드(약 49억 원)를 벌어, 총 1,240만 파운드(약 197억 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러니하게도 존스는 두 차례 재계약을 맺었다. 2015년 주급을 인상 받아 주당 74,000파운드(약 1억 1,700만 원)를 받았고, 연간 390만 파운드(약 62억 원)를 벌어 2017년까지 총 1,170만 파운드(약 18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2018년 또다시 재계약을 맺어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 7,500만 원)을 약속받아 매년 570만 파운드(약 90억 원), 5년간 2,850만 파운드(약 453억 원)를 챙겼다. 이를 합산하면 존스는 12년동안 약 4,210만 파운드(약 670억 원)의 이익을 본 셈이다. 이는 김민재가 나폴리 입단 당시 설정했던 바이아웃 금액 수준이다.
존스는 오는 6월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새로운 축구 인생을 살지, 그동안 모은 돈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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