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넣어도 좋잖아" 수베로, 전에 없던 한화 라인업에 '엄지 척'

고유라 기자 2023. 3. 18.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완승에 흐뭇해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2 역전승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어 "타격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누구 하나 뺄 수 없이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 물론 아직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고무적인 부분을 꼽자면 라인업에 누구를 넣든 질 좋은 타격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한화 이글스 수베로 감독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완승에 흐뭇해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2 역전승했다. 한화는 15일 kt 위즈전부터 3연승을 달렸다. 4승1패로 LG 트윈스와 함께 시범경기 공동 선두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7km를 찍으며 3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들은 오선진, 박정현, 장진혁이 각각 2안타를 치는 등 총 14안타를 터뜨렸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가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투구를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이닝을 소화해냈다"며, 1회 이정후에게 홈런을 맞은 뒤 두 이닝을 더 던진 문동주를 격려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어 "타격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누구 하나 뺄 수 없이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 물론 아직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고무적인 부분을 꼽자면 라인업에 누구를 넣든 질 좋은 타격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칭찬했다.

한화 타선은 수베로 감독의 말처럼 이날 10명의 타자가 14안타를 나눠치며 골고루 활약했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부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시즌에서도 기복없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주말 낮경기를 맞아 507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선수들은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 5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7회 4득점 빅이닝으로 완승을 선물했다. 문동주의 157km, 김서현의 156km 강속구도 화려한 볼거리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