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팬이다" 맨유 '2276억 장전', 김민재-오시멘 동시에 노린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 선수 2명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을 쓸 준비가 됐다. 그 중 한 명은 김민재(27)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나폴리 듀오 오시멘과 김민재를 이번 여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1억 4300만 파운드(2276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고 전했다.
이어 "맨유가 새로운 센터백과 스트라이커를 이번 여름 노리고 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두 스타의 엄청난 팬이다"라고 소개했다.
올 시즌 나폴리는 세리에 A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나폴리는 2경기 승점 68(22승 2무 2패)로 2위 인터밀란(승점 50)에 크게 앞서 있다.
나폴리가 세리에 A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3시즌 만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합류 이후 견고한 수비 능력은 물론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골맛도 봤다. 2골 1도움으로 공격력을 갖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의 레이더에는 김민재뿐만 아니라 공격수 오시멘도 있다. 현재 세리에A 득점 1위다.
매체는 "맨유는 오시멘이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1억 파운드(약 1591억 원) 이상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고, 김민재의 계약은 바이아웃이 있다. 4300만파운드(약 684억원)의 바이아웃이 있고 7월 2주간 발동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맨유는 두 선수의 몸값으로 1억 4300만 파운드(약 2276억 원)를 책정한 상황이다.
나폴리는 두 선수를 쉽게 놓아주지 않으려고 한다. 올여름 김민재, 오시멘을 둔 맨유와 나폴리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왼쪽), 오시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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