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LIVE] 남기일 감독의 한숨... 2004년생 풀백 최전방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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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스쿼드가 부상 병동이 되어버려 선발 라인업을 짜는 것도 고민이다.
시즌을 준비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면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간다며 하소연하는 남기일 감독이다.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남기일 감독은 "3경기 밖에 안 했는데 여러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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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스쿼드가 부상 병동이 되어버려 선발 라인업을 짜는 것도 고민이다.
올 시즌 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제주는 승리가 없다. 득점도 1골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실점을 2골 밖에 하지 않으며 선방하고 있다.
첫 경기부터 주장 최영준이 큰 부상으로 쓰러졌다. 개막전 경기 중 혼자 넘어지며 무릎을 움켜 잡았고 결국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핵심 자원 이창민, 임채민, 연제운이 쓰러졌고 진성욱도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시즌을 준비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면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간다며 하소연하는 남기일 감독이다.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남기일 감독은 "3경기 밖에 안 했는데 여러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답답한 공격도 걱정거리다. 3경기 1골에 그치고 있어, 이날 경기에는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제주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입단한 2004년생 김대환을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했다. 원래 안현범의 후계자로 손꼽힌 풀백 자원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는 최전방에 포진하며 빠른 발을 활용한 공격 전술 수행을 담당한다. 남기일 감독은 "빠른 공격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라고 전했다.
벤치에는 득점을 기대하는 자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남기일 감독은 "교체로 들어갈 김승섭과 서진수 같은 선수들에게 득점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경기를 예상했다.
제주는 김동준, 정운, 김주원, 김오규, 이주용, 구자철, 김봉수, 안현범, 지상욱, 김대환, 헤이스가 선발 출전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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