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北 사정권 난세이제도에 장거리미사일 부대 배치 검토"

박성진 2023. 3. 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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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반격능력(적기지 공격능력) 확보를 위해 보유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오키나와 본섬을 중심으로 보관하고 운용 부대는 중국과 인접한 난세이제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장거리 미사일 운용 부대는 일본 열도 서남부 규슈 남단에서 대만까지 이어진 섬들인 난세이제도에 배치해 중국이나 북한 기지를 사정권에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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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 '12식 지대함 유도탄'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반격능력(적기지 공격능력) 확보를 위해 보유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오키나와 본섬을 중심으로 보관하고 운용 부대는 중국과 인접한 난세이제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오키나와 본섬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육상자위대 오키나와 훈련장에 신설하는 보급처를 미사일을 보관하는 주요 탄약고로 상정하고 있다.

방위성은 이미 현지 설명에 들어갔으며 5년 뒤 보급처를 개설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장거리 미사일 운용 부대는 일본 열도 서남부 규슈 남단에서 대만까지 이어진 섬들인 난세이제도에 배치해 중국이나 북한 기지를 사정권에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방위성은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장거리 미사일을 난세이제도에 배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히지는 않았다.

일본 정부는 작년 12월 16일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적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보유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반격 능력의 핵심인 장거리 미사일로는 미국에서 도입할 예정인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와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 등을 보유할 계획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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