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니 시즌 1호 해트트릭' 광주, 인천에 5-0 대승…3위 도약

안영준 기자 2023. 3. 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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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승격 팀' 광주FC가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광주는 18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그동안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3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결정력이 아쉬웠던 광주는 이날 5득점으로 골 갈증을 해소했다.

인천은 송시우와 음포쿠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광주의 조직적 수비에 막혀 틈을 찾지 못했고, 결국 5골 차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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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강원은 1-1 무승부
아사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승격 팀' 광주FC가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5-0으로 대파하며 3위로 도약했다.

광주는 18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알바니아 국가대표' 아사니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2승2패(승점 6)를 기록, 단숨에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원정서 대패를 당한 인천은 1승1무2패(승점4)에 머물렀다.

그동안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3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결정력이 아쉬웠던 광주는 이날 5득점으로 골 갈증을 해소했다.

광주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활동량으로 인천을 괴롭혔고, 이른 선제골로 리드까지 잡았다. 전반 8분 코너킥에서 두현석이 절묘하게 뒤로 내준 공을 아사니가 달려들며 중거리 슈팅으로 인천 골문을 열었다.

광주 이희균(왼쪽)과 이정효 광주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9분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가 김동헌 골키퍼 손에 맞고 뒤로 흐르자 엄지성이 텅 빈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김보섭이 얻은 페널티킥을 에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으나 슈팅이 김경민 손에 걸려 추격에 실패했다.

두 골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한 광주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4분 엄지성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슈팅, 3-0을 만들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코너 플래그까지 다가가 이희균과 포옹을 나누며 포효했다.

아사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후부터는 아사니의 '쇼 타임'이었다. 후반 23분 간결한 발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넣은 아사니는 불과 3분 뒤 페널티 박스 밖 정면에서 시도한 프리킥 슈팅으로 또 득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K리그1 1호 해트트릭이었다.

최근 알바니아 국가대표팀에 발탁, 3월 A매치 폴란드전을 앞두고 있는 아사니는 단숨에 4골로 득점 선두까지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인천은 송시우와 음포쿠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광주의 조직적 수비에 막혀 틈을 찾지 못했고, 결국 5골 차 대패를 당했다.

같은 시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원이 전반 18분 갈레고의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포항은 패색이 짙던 후반 45분 이호재가 극적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따라붙었다.

4경기 무패의 포항은 2승2무(승점 8)를 기록했다. 다 잡은 듯했던 첫 승을 놓친 강원은 2무2패(승점 2)에 그쳤다.

포항과 강원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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