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도산 안창호 후손 만났다

2023. 3. 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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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 도산 안창호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이만기의 특별한 LA 한 바퀴가 그려진다.

이날 이만기는 미국 LA에 있는 도산 안창호의 유묵과 유품이 남겨진 의미 깊은 역사 박물관이자 그의 후손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이곳은 도산의 외손자이자 장녀 안수산 여사의 아들인 필립 안 커디가 살고 있는 자택으로 제작진이 LA 촬영 소식을 알렸을 때 이만기가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꼽았다고.

이만기를 반갑게 맞아준 필립은 1902년 미국으로 처음 건너와 한국인 인삼 상인들이 길에서 싸우는 걸 보고 한인친목회를 결성하고, 노동조합을 설립해 교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미주 한인 사회를 위해 헌신했던 외할아버지의 활동을 시작으로 그가 조국을 위해 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 갔다.

그런 가운데 도산 안창호가 가족들에게 "신의 눈에 나는 죄인이다”라고 한 일화를 전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만기는 필립이 외삼촌과 어머니에게 전해 들은 도산 안창호에 얽힌 또 다른 비화를 듣고 깜짝 놀랐다는데. 한인 이주민들의 정신적인 지도자이자 조국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독립운동가였던 도산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18일 오후 7시 1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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