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 충북 주요 관광지, 산 등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박건영 기자 2023. 3. 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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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인 18일 충북 주요 관광지, 유원지, 명산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청주 미동산수목원에는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입장했다.

미동산수목원 관계자는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도내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도 많아지고 있다"라며 "3월 말~4월 개화가 시작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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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4000명·청남대 2200여 명 등
18일 오후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 내 새하얗게 물든 미선나무 아래에서 한 아이가 봄 기운을 느끼고 있다. 2023.03.18. ⓒ 뉴스1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인 18일 충북 주요 관광지, 유원지, 명산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청주 미동산수목원에는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입장했다.

새하얀 꽃망울로 물든 미선나무 전시회에는 봄의 향기를 만끽하기 위한 가족과 연인들이 가득했다. 수목원 곳곳에 만개한 복수초도 완연한 봄기운을 더했다.

미동산수목원 관계자는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도내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도 많아지고 있다"라며 "3월 말~4월 개화가 시작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도 2200여 명이 입장해 대통령기념관과 산책로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관람객이 지난 주말보다 500~600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주요 명소에는 본격적으로 꽃이 피어나지는 않았지만, 따스한 햇살 아래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발길이 늘었다.

도내 명산 곳곳도 많은 등산객들로 북적였다.

오후가 다 가기도 전에 속리산국립공원에는 4000명이 넘는 등산객이 방문했다. 월악산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에도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찾아 추억을 쌓으며 휴일을 보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충북지역 최고 기온 분포는 14~16도로 집계됐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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