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친정팀 울린 역전 결승타…삼성, KT에 5-4 역전승

권혁준 기자 2023. 3. 18.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한 김태훈의 활약에 힘입어 KT 위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KT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김태훈의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이날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삼성 김태훈은 7회 2점홈런, 8회 결승타를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A' 김상수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 입고 맹활약
삼성, 7회 2점·8회 3점 뒷심 발휘…최충연 세이브
삼성 라이온즈 김태훈.(삼성 라이온즈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한 김태훈의 활약에 힘입어 KT 위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KT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김태훈의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삼성은 시범경기 전적 3승2패를 마크했다. 반면 KT는 2연승 뒤 3연패에 빠지며 2승3패가 됐다.

이날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삼성 김태훈은 7회 2점홈런, 8회 결승타를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태훈은 올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FA)로 이적한 김상수의 보상선수로 KT에서 삼성으로 건너온 선수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2회 황재균, 배정대, 이상호, 오윤석에게 4연속 안타를 맞고 먼저 2실점했다. 6회에는 황재균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0-3까지 끌려갔다.

침묵하던 타선을 깨운 것은 김태훈의 홈런포였다. 7회말 1사 후 강민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 타석의 김태훈이 KT 김민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8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이성규의 솔로홈런으로 3-4, 턱밑까지 추격했고, 이후 윤정빈, 김재성, 김태군이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다.

여기에서 또 한 번 김태훈의 방망이가 춤을 췄다. 김태훈은 2스트라이크 노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상대 투수 김영현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에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5-4 역전이 됐다.

삼성은 9회초 최충연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충연은 손민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를 잡아냈고, 문상철을 삼진, 송민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를 끝내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의 5번째 투수 홍정우는 1이닝 1실점을 했지만 승리투수가 됐고, 결승점을 내준 김영현이 패전투수가 됐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