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서울대학교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시동

경기=김동우 기자 2023. 3. 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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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시흥시, 서울대학교와 함께 지난 17일 시흥시청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제1차 추진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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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 제1차 추진협의체 회의 모습. /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시흥시, 서울대학교와 함께 지난 17일 시흥시청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제1차 추진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지난해 9월 1일 경기도-시흥시-서울대가 체결한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회의에서는 공모 준비를 위한 진행 상황과 세 기관 간의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국가별 백신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중·저소득 국가들의 백신 자체 생산역량 강화에 나서며 우리나라를 전 세계 유일의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를 계획 중으로 4~5월경 사전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가 들어설 최적의 입지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연간 2000여 명 이상의 바이오 인력 양성을 목표로 생산과 품질관리를 비롯해 백신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하고 실습하는 곳으로 국제기구에서 교육비용이 지원된다.

아울러 관련 기업 등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글로벌바이오 캠퍼스 유치에는 경기 시흥시를 비롯해 전남 화순, 충북 오송, 인천 송도 등 5곳이 뛰어든 상태다.

한태성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유치는 서울대의 인적, 물적 자원을 토대로 시흥시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등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은 시흥시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큰 기회"라며 "시흥시가 바이오산업의 혁신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추진하겠다"고 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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