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SVB 부실 자산 보유 검토…인수자 찾기 걸림돌 제거"

신정은 기자 2023. 3. 18.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관리 중인 시그니처은행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부실 자산을 그대로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7일)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FDIC가 그대로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부실 자산 규모는 시그니처은행이 200억∼500억 달러(26조∼65조 원), SVB가 600억∼1천200억 달러(79조∼157조 원)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관리 중인 시그니처은행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부실 자산을 그대로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7일)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FDIC가 매각하려고 시도 중인 이 두 은행의 인수자를 찾는 데에 장애물들 중 하나가 사라지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FDIC가 부실은행을 넘겨받아 매각을 시도할 경우 전형적 수순입니다.

시그니처은행과 SVB는 자산의 상당 부분을 국채와 채권 등으로 보유해왔습니다.

두 은행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이런 증권 자산의 평가 손실이 매우 커지자 위기에 처했고, 결국 파산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DIC가 그대로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부실 자산 규모는 시그니처은행이 200억∼500억 달러(26조∼65조 원), SVB가 600억∼1천200억 달러(79조∼157조 원)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FDIC 관계자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블룸버그에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 보도하면서 FDIC, 시그니처은행, SVB에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으나 즉각 답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