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이달말 중국 방문…개도국 부채 협상 나설까(종합)

정윤미 기자 정윤영 기자 2023. 3.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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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오는 24~30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오는 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개발포럼(CDF) 기조연설과 30일 하이난성 충하이시 보아오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아시아연차총회 연설에 나선다.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아시아·아프리카 저개발국의 최대 채권국 중국을 상대로 채무 조정 협상을 성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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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오른쪽)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정윤영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오는 24~30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오는 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개발포럼(CDF) 기조연설과 30일 하이난성 충하이시 보아오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아시아연차총회 연설에 나선다.

그러면서 이번 방중 기간 중국 당국과 양자 회담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아시아·아프리카 저개발국의 최대 채권국 중국을 상대로 채무 조정 협상을 성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스리랑카 최대 채권국인 중국은 지난 7일 스리랑카가 29억달러 상당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제공하기로 가까스로 합의했다. 스리랑카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참여 과정에서 막대한 빚을 졌는데 외채 약 10%인 51억달러가 중국에 있었다.

다만 중국 정부가 향후 잠비아·에콰도르 등 채무난에 허덕이는 다른 채무국들에도 이와 유사한 보증과 부채 탕감을 확대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은 중국이 건설적 방식으로 부채가 많은 개발도상국들을 돕는 다자간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지 않는다고 압박하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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