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실사판 스틸컷 공개에 쏟아진 댓글들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의 새 스틸컷이 공개된 후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디즈니 측은 15일(한국 시간) ‘인어공주’의 에리얼과 에릭 왕자가 마차를 타고 데이트를 나선 영화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에리얼은 하늘색 드레스에 핑크 머리띠를 하고 말을 몰고 있다. 에리얼 옆 왕자는 편한 차림으로 마차에 앉아 바람을 느끼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이 캡처본도 아닌 심지어 공식 굿즈 책 표지라며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실제로 해당 컷은 영화 ‘인어공주’를 기반으로 한 소설 ‘인어공주:땅 위의 모험’ 표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측에서 앞서 밝혔듯, 실사판 영화는 원작과 상이한 내용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애니매이션과 180도 다른 분위기에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광객이 관광지 마차 체험 중?” “둘이 케미가 1도 없다” “색감이 너무 칙칙하다” “상징성 있는 드레스를 저렇게 망친 것이 너무 싫다” “머리는 왜 레게 머리인거냐, 헤어메이크업 문제 있는거 아니냐” “왕자도 왕자가 아니라 왕자만한 아들 있을 것 같은 여관주인으로 보임” “노예가 끄는 마차를 탄 주인” “애들이 보다가 울 것 같다” “애리얼 역 배우가 어느 인종이든 상관없다. 그러나 예쁜 배우를 캐스팅 할 수는 없었을까?” “이래놓고 욕 먹으면 흑인이라서 욕했다고 함” “백인은 꼭 예쁜 배우 캐스팅하면서 동양인이나 흑인은 얼굴 안보고 뽑는다. 이것이야말로 차별” “고도의 인종차별 아니냐, 이번 이후로 공주는 다 백인 쓰려는” “장르나 호러물이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어공주 역할에는 할리 베일리, 왕자 역할에는 조니 하워킹이 캐스팅됐다. 인어공주 캐스팅을 두고 내내 잡음이 이어져왔으며, 지난 오스카 시상식에서 디즈니가 영화 홍보를 위해 130억을 썼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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