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2위 LG 사냥 도전하는 은희석 감독 “국내 빅맨들의 역할이 크다”

[점프볼=잠실/정다혜 인터넷기자] 백투백 일정의 시작. 이날 삼성의 상대는 2위 창원 LG다.

서울 삼성은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10일 안양 KGC를 꺾으며 5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이지만, 최근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특히 16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선 총 득점이 58점에 묶였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2명(앤서니 모스, 이정현)뿐이었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상위권 팀을 차례로 만난다. 첫 상대는 2위 창원 LG. 백투백 일정으로 S더비가 기다리고 있기에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삼성은 대어 LG를 사냥할 수 있을까.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Q. 경기준비
LG의 기세가 좋다. 우리 선수들한테 항상 바라는 건 홈 경기에서만큼은 무기력하게 내주지 말자는 것이다. 승패를 떠나서 상대에게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인사이드에서 1대1 수비가 안 되기에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 우리가 이길 확률이 줄어드는 경기를 하고 있다. 오늘은 마레이를 모험적으로 봉쇄해놔야 한다. 그래서 국내 빅맨들의 역할이 크다. 특히 이원석이 잘해줘야 한다.

Q. 이동엽, 이호현의 득점이 총 득점에 영향을 주고 있는 거 같은데?
내가 추구하는 농구는 트랜지션 공격, 무작정 달리는 농구라긴보단 순서들이 있다. DB전은 우리도, 상대도 시즌이 끝나가는 선수들처럼 플레이했는데 이전 경기들 내용으로 볼 땐 앞으로 이 선수를 믿고 이 농구를 할 수 있겠다는 측면에선 두 선수가 가장 부합하는 역할을 하는 중이다. 기복이 있기에 자신감과 자신들이 해결하려는 욕심이 있어야 한다.

Q. 앤서니 모스의 출전시간은 어느 정도 가져갈 예정인가?
우리 선수들이 홈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만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모스가 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확실히 힘들어하긴 하는데 오늘은 에너지 레벨을 올려줘야 하는 상황이다.

*베스트5
삼성: 이동엽, 이호현, 이정현, 이원석, 모스
LG: 이재도, 정희재, 윤원상, 임동섭, 마레이

#사진_점프볼DB(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