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그라스호퍼 임대 계약 종료…MLS 미네소타 입단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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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잉글랜드)로 이적한 뒤 그라스호퍼(스위스)로 임대, 유럽 무대에 도전했던 정상빈(21)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입단을 앞두고 있다.
그라스호퍼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라스호퍼와 울버햄튼은 정상빈 임대를 즉시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많은 출전 시간을 갖지 못했던 정상빈은 울버햄튼으로 돌아가 다음 단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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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울버햄튼(잉글랜드)로 이적한 뒤 그라스호퍼(스위스)로 임대, 유럽 무대에 도전했던 정상빈(21)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입단을 앞두고 있다.
그라스호퍼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라스호퍼와 울버햄튼은 정상빈 임대를 즉시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많은 출전 시간을 갖지 못했던 정상빈은 울버햄튼으로 돌아가 다음 단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상빈은 지난해 1월 그라스호퍼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자기 기량을 다 발휘하지는 못했다. 1군 15경기, U21 4경기 2골을 기록했다.
번트 하스 그라스호퍼 스포츠 디렉터는 "정상빈이 우리 팀을 위해 보인 헌신에 감사하다. 그는 젊은 나이에 외국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늘 강한 동기부여와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보여줬다. 그가 다음 커리어에서도 늘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했다.
원 소속 팀 울버햄튼으로 돌아간 정상빈은 유럽을 떠나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같은 날 "정상빈이 미네소타 입단을 위해 미국에 도착,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이는 미네소타가 정상빈을 완전 이적으로 품기 전 마지막 단계"라며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정상빈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호는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하컵 친선 대회에 참가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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