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가장이 아내·자녀 3명 살해 후 극단적 선택
박준철 기자 2023. 3. 18. 14:34
인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40대 아버지가 아내와 어린 자녀 3명을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8일 오전 10시 37분쯤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A씨 등 일가족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집을 방문한 친척이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를 해 소방당국과 함께 A씨 집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집안에서는 A씨와 A씨의 아내, 그리고 어린 자녀 3명이 숨져 있었다.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을 숨지게 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가족을 숨지게 된 경위 등에 대해 A씨 친척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등 5명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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