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데뷔 첫 시범경기서 3이닝 4K 1실점…이정후에 솔로포 허용

이상철 기자 2023. 3. 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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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2년차' 투수 문동주가 데뷔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2022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문동주는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3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번째 시즌을 건강하게 준비한 문동주는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강속구를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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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투수, 작년 시범경기엔 부상으로 결장
이정후와 두 번 맞대결서 1피홈런 1볼넷
문동주. 2022.10.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화 이글스 '2년차' 투수 문동주가 데뷔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2022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문동주는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3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 1차 지명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가 시범경기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시범경기를 앞두고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 여파로 개막 후 한 달 뒤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문동주는 150㎞대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한화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다. 지난해에는 13경기에 등판해 1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 36탈삼진의 성적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특히 시즌 마지막 3경기에는 모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00으로 활약, 기대감을 키웠다.

2번째 시즌을 건강하게 준비한 문동주는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강속구를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 했다.

문동주는 출발부터 조금 불안했다. 그는 1회초 2사에서 이정후를 상대로 3볼 카운트에 몰렸고,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직구가 한복판으로 향했다. 이정후가 이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15m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실점한 문동주는 직구 3개로 에디슨 러셀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1사 후 이형종에게 안타, 송성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득점권 상황을 자초했다. 이어 이지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할 뻔 했지만 좌익수 노수광이 정확한 홈 송구로 주자 이형종을 잡아 문동주를 도왔다.

한숨을 돌린 문동주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베테앙 이용규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문동주는 3회초 2사에서 다시 만난 이정후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래도 러셀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선두 타자 박주홍에게 안타를 맞은 뒤 교체됐다. 투구 수는 총 56개였다.

뒤이어 등판한 윤삼흠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문동주는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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