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새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 임명…전 총무원장은 건강 상 이유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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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은 제20대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사진)이 18일 임명됐다고 밝혔다.
천태종은 이날 오전 충북 단양군 소재 구인사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 종의회 본회의에서 전날 도용 종정예하(김도용 대종사)로부터 지명을 받은 덕수 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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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이날 오전 충북 단양군 소재 구인사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 종의회 본회의에서 전날 도용 종정예하(김도용 대종사)로부터 지명을 받은 덕수 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임기는 4년이다.
덕수 스님은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종정예하를 모시고 맡은 소임에 충실히 임해 종단 발전을 이뤄갔으면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해탈성불인 만큼 열심히 정진해 모두 성불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덕수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부산 삼광사·광명사 주지, 천태종 총무부장·교무부장·규정부장, 종의회 8·9·10·11·14대 의원, 종정 사서실장, 구인사 국제선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3월 19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무원 스님은 건강을 이유로 지난 16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종정예하의 재가를 얻어 사임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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