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창시자 ‘친견 제자’ 서세인 원정사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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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는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를 생전에 직접 뵙고 가르침을 받았던 은타원 서세인 원정사(圓正師)가 18일 오전 4시 19분 전북 익산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열반했다고 밝혔다.
원정사는 원불교에서 두 번째로 높은 법위(法位)인 '출가위'에 해당하는 이를 부르는 존칭이다.
1925년 부산에서 태어난 서 원정사는 11살 때 부산을 방문한 박중빈 대종사를 직접 만난 적이 있어 몇 안 남은 '친견(親見·친히 보다) 제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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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사는 원불교에서 두 번째로 높은 법위(法位)인 ‘출가위’에 해당하는 이를 부르는 존칭이다. 법위는 원불교의 수행 등급으로 여섯 단계로 돼 있다.
1925년 부산에서 태어난 서 원정사는 11살 때 부산을 방문한 박중빈 대종사를 직접 만난 적이 있어 몇 안 남은 ‘친견(親見·친히 보다) 제자’로 꼽힌다.
1942년 출가해 유일학림(원광대학교의 전신) 1기로 학업을 마친 서 원정사는 1949년 전북 진안의 좌포교당 교무를 시작으로 신도·신흥·도양·오수·부산 영도교당, 일본교구, 부산 동래교당, 정읍 교구장, 미주 서부교구장(LA교당)으로 50여년을 헌신했다. 빈소는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장지는 영모묘원이다. 연락처 063-850-3365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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