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보다 뛰어나다"..여전한 '호동생' 베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가레스 베일(33) 역대 최고의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베일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통해 5명의 토트넘 드림팀을 구성했다. 베일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위치시켰고 탕기 은돔벨레, 레들리 킹을 각각 미드필더, 수비수로 선정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베일은 역대 최고의 선수로는 호날두를 선정했다. 베일은 “호날두는 틀림없이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는 엄청난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함께 들어올린 트로피도 상당수다. 호날두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2007년부터 6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다. 뛰어난 스피드와 날카로운 왼발킥으로 주목을 받았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베일은 2013-14시즌에 레알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로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레알은 베일 영입하며 카림 벤제마-베일-호날두로 이어지는 ‘BBC라인’을 구축했다. 이들은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고 라리가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을 기록했다.
이때부터 베일은 ‘호날두 동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베일은 평소에도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고 레알 이적 후에는 호날두를 따라 ‘벌크업’까지 진행을 했다.
베일은 지난 1월에 은퇴를 발표했다. 베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민 끝에 대표팀과 클럽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꿈을 실현할 수 있어 다행이고 행복했다”며 축구 선수 생활이 마무리됐음을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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