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기다렸다…모든 이의 취향 저격할 2023 봄꽃 명소

이가영 여행플러스 기자(lee.gayeong@mktour.kr) 2023. 3. 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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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로 인해 올해 봄꽃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와 관련한 제약이 풀리며, 그간 축소했던 봄꽃 축제도 다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만끽할 수 있는 봄인 만큼 기대감이 더욱 클 터. 여행객들을 위한 봄꽃 명소와 함께 가볼만한 전국 봄꽃 축제를 소개한다.

이월드 블라썸피크닉
이월드 내 벚꽃 스폿 / 사진=대구 이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대구 이월드는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이월드 블라썸피크닉’을 연다. 테마파크에서 여는 축제답게 빨간 2층 버스, 회전목마, 전망대에서 보는 벚꽃 스카이뷰 등 이색 포토 스폿이 많다.

거리를 가득 메운 벚꽃이 자아내는 풍경 역시 장관이다. 특히 대구의 랜드마크인 83타워 주위로 약 40만㎡ (약 12만1000평)에 달하는 벚꽃 세상이 펼쳐진다.

제주 왕벚꽃 축제
제주 왕벚꽃 축제 / 사진=제주시 공식 관광 홈페이지 ‘비짓제주’
보다 화려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제주 왕벚꽃 축제’에 방문하자. 제주 삼도1동 전농로에는 제주 자생종인 왕벚꽃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있다. 축제 기간 중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기에 곳곳을 거닐며 벚꽃을 볼 수 있다.

제주 왕벚꽃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색색의 꽃밭 외에도 다양한 무대 공연과 플리마켓을 비롯한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입장료가 따로 없기에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 사진=부산시 공식 관광 홈페이지 ‘비짓부산’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유채의 노란 물결과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면 좋다. 특히 해가 진 후 밝은 조명 아래 빛나는 유채꽃이 아름답다. 축제는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에덴벚꽃길 벚꽃축제
에덴벚꽃길 벚꽃축제 /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서울과 멀지 않은 곳에서 봄의 기운을 물씬 느끼고 싶다면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는 ‘에덴벚꽃길 벚꽃축제’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벚꽃나무를 따라 나무 데크길을 조성해 조용히 사색하기 좋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거리 곳곳에 있는 조명을 점등한다. 은은한 불빛 아래 벚꽃을 바라보며 산책하다보면 누구나 낭만에 취할 수 있다.

에덴 벚꽃길 벚꽃축제는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단, 공연·플리마켓을 포함한 각종 이벤트는 주말에만 진행하니 방문 시 참고하자.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전경 / 사진=코리아플라워파크
충남 태안에서는 형형색색 튤립의 향연이 펼쳐진다. 4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린다. 전 세계 100여 종의 튤립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인기 있다.

튤립 외에도 수선화, 벚꽃, 마가렛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특히 꽃으로 꾸민 조형물을 전시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다. 세계튤립꽃박람회 축제 기간 중에는 휴무일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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