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박남열 감독, "너무 많은 실점, 충남아산전 앞두고 보완했다"

김태석 기자 2023. 3. 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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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열 천안 시티 감독이 충남아산을 상대한 지역 더비를 앞두고 개막 후 세 경기에서 드러난 수비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세 경기에서 실점을 너무 많이 했다. 그래서 그 점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다. 충남아산의 장점을 방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훈련을 많이 했다"라며 충남아산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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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박남열 천안 시티 감독이 충남아산을 상대한 지역 더비를 앞두고 개막 후 세 경기에서 드러난 수비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이 지휘하는 천안은 잠시 후인 18일 오후 1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에서 지역 더비 상대인 충남아산을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인다.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며 현재 K리그2 최하위에 떨어진 천안 처지에서는 반전이 절실하다. 충남아산전 승리가 꼭 필요한 이유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세 경기에서 실점을 너무 많이 했다. 그래서 그 점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다. 충남아산의 장점을 방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훈련을 많이 했다"라며 충남아산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 감독의 언급처럼 천안은 지난 세 경기에서 열 골을 내줬다.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박 감독은 "1주일간 실점을 줄이는 걸 목표로 삼았다"라며 "충남아산이 한 골에 그치고 있지만 결정력이 조금 따라주지 못했을 뿐 공격력이 약한 게 아니다. 게다가 기존에 있던 팀이라 전체적으로 잘 짜인 팀이다. 그 점에 대해 나름 대비했다"라고 충남아산의 경기력을 경계했다.

박 감독은 지난 세 경기의 아픔이 이 경기에 전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리프레시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지역 라이벌전이지만 일단 부담을 주지 않는 데 더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 등을 통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는 걸 선수들도 모르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점을 굳이 주입하려 하지 않았다. 충남아산은 우리보다 먼저 프로 경험을 한 팀이니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도전할 건 도전하는 식으로 준비했다"라고 부담 없이 싸우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선제골의 향방이 승부를 가를 변수가 될 거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안정적으로 수비한 뒤 선제골을 넣으면 두골 세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을 만들어낼 거라 확신한다. 대신 선제골에 대한 부담을 가지진 말아야 한다. 그 부담을 떨쳐야 선제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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