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SG와 재계약 난항...프랑스 매체는 “바르셀로나 복귀한다”

김희준 기자 2023. 3. 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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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지 매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18일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우리는 메시가 다른 곳에 욕망을 가지고 있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을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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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지 매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메시가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있다. 계약 기간이 올해 6월까지이기 때문에 시즌 종료 전까지 협상을 마치는 것이 안전하지만 논의는 쉽사리 진전되지 않고 있다.


연봉 때문은 아니다. 메시는 PSG의 프로젝트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이미 PSG로부터 계약 연장을 제안받았다. 다른 선수들과 같은 연봉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다만 결정을 내리기 전 PSG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될 것인지 이해하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그럴 만하다. PSG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 축구의 정상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매 번 좌절한다. 이번에도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서지 못하고 또 다시 빅이어의 꿈을 접어야 했다. 메시가 팀에 도착한 이후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이다.


PSG와 함께하지 않는다면 미국이나 중동으로 갈 확률이 높다. 데이비드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가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도 돈으로 메시를 유혹하고자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메시의 아버지가 사우디 리야드에서 목격됐으며, 1억 9,400만 파운드(약 3,088억 원)의 연봉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18일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우리는 메시가 다른 곳에 욕망을 가지고 있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을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실성이 높지는 않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언제나 메시의 복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메시는 과거 구단이 자신을 내친 방식을 언급하며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도 문제다.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인 가비의 재계약조차 어려운 만큼 바르셀로나의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다. 또한 최근 ‘심판 매수 혐의’가 불거지며 라리가와 스페인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할 수 있을 가능성 또한 낮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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