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닷새 만에 또 쓰러져…클린스만호 합류 무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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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또 쓰러졌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불과 5일밖에 되지 않아 다시 이탈한 만큼 안타까움이 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또 이탈하면서 결장하게 됐다.
자연스레 위르겐 클린스만(53·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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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또 쓰러졌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불과 5일밖에 되지 않아 다시 이탈한 만큼 안타까움이 배가 되고 있다. 자연스레 클린스만호 합류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훌렌 로페테기(56·스페인)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안타깝게도 황희찬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부상 부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내일쯤 확인할 수 있는데, 스쿼드에서 제외된 것은 분명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13일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그는 후반 24분경 교체로 투입되자마자 동점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황희찬은 흐름을 이어가 연속골이자 EPL 시즌 2호골에 도전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때마침 상대도 그가 잉글랜드로 건너온 뒤 통산 4경기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리즈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또 이탈하면서 결장하게 됐다. 황희찬은 지난달 초 햄스트링 쪽에 문제가 생겨 치료와 회복, 재활에 전념한 끝에 최근에 돌아왔는데, 또 스쿼드에서 제외되며 허탈과 실의에 빠지게 됐다.
자연스레 위르겐 클린스만(53·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그동안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등과 함께 공격의 선봉장을 맡아왔고, 이번에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였기 때문에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소집은 불가능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황희찬은 구단과 부상 관련에 대해서 협의한 후 합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이달 말까지 휴식을 취해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클린스만호에는 소집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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