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중요하지 않아"…호날두, 새 감독 체제에서 국대 선발

박지혁 기자 2023. 3.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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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탈락 후,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다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커리어를 끝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새 감독은 그의 경험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첫 소집에 호날두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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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 경기 더 출전하면 A매치 최다 출전 1인자

[루사일(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경기, 호날두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12.0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탈락 후,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다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커리어를 끝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새 감독은 그의 경험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첫 소집에 호날두의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이달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와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 예선을 앞두고 26명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호날두가 포함됐다.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감독은 호날두 선발을 선택했다.

포르투갈은 카타르월드컵에서 H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해 16강에서 스위스를 6-1로 대파하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뽐냈지만 8강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경기장 터널을 빠져나가며 많은 눈물을 쏟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라이벌 구도에서 나란히 '라스트 댄스'라고 불리며 마지막 승부로 인식됐기 때문에 호날두의 퇴장에 안타까움을 보이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감독은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소집 명단"이라며 "호날두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팀을 돕고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나에게는 나이가 중요한 요인이 아니다"고 했다.

호날두는 월드컵을 앞두고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갈등이 불거져 쫓겨나듯 나왔다. 무소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후 알나스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A매치 196경기에서 118골을 터뜨렸다. A매치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다.

또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단독으로 남자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현재 알무타와(쿠웨이트)와 공동 1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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