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아이콘' 김지선 모녀, 매운맛 'K-시월드' 격공 "다시 태어나면 남편과 결혼 NO" [걸어서 환장 속으로]

2023. 3.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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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개그우먼 김지선, 김제옥 모녀가 맵다 못해 얼얼하기까지 했던 K-시월드 에피소드로 시청자에게 '격공'(격한 공감)을 일으킬 예정이다.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 박나래, 이유리, 규현의 공감 넘치는 진행 아래 오나미, 박민 부부의 19금 발리 신혼여행과 연예계 다산의 아이콘 김지선, 김현민 부부와 친정 부모님 그리고 코로나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큰아들 지훈을 제외한 개성 만점 남매 정훈, 성훈, 혜선이 펼치는 삿포로 여행기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빅 웃음을 전하고 있다.

내일(19일) 방송되는 10회는 김지선 가족의 일본 삿포로 여행 3일 차가 그려진다. 이날 김지선, 김제옥 모녀는 매운맛 시월드와 함께 녹록하지 않았던 임신과 육아에 대해 50년 세월을 뛰어넘는 격공을 나눈다.

특히 김제옥은 돌연 시집살이를 묻는 김지선의 질문에 입맛이 뚝 떨어진 듯 숟가락을 놓아버려 김지선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 급기야 김제옥은 매운맛 함량 100%의 시월드가 불현듯 떠오른 듯 "속 뒤집어지니 말하지 마"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더니 "다시 태어나면 너희 아빠랑 결혼 안 할 거야. 절대 안 해"라고 못 박아 두 모녀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김지선, 김제옥 모녀는 각자 네 아이를 출산한 다산의 아이콘. 이에 김지선은 "내가 엄마 유전자를 받아서 엄마도 넷 낳고 나도 넷 낳았다"라며 남편 김현민과 남다른 부부 금실에 앞서 중요했던 다산 유전자를 비결로 밝힌다. 이에 김제옥은 "그런데 애국해도 아무 소식이 없더라?"라며 다산에 걸맞지 않은(?) 대우에 잠시 실망감을 내비치더니 "'수고하십니다' 말은 없고 손주만 11명 생겼다"라고 호탕한 웃음을 터트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 =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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