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오타니 만난다→푸에르토리코에 5-4 역전승 '첫 4강 감격' [WBC]

2023. 3.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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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의 4강전 상대는 멕시코가 됐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푸에르토리코와의 8강전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멕시코는 대회 첫 4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멕시코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는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 투수들의 호투로 아쉬움을 날릴 수 있었다.

반면 푸에르토리코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은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방화에 울었다.

타선에서는 아이작 파레데스가 2안타 1홈런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루이스 유리아스 멀티히트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1사 1, 3루에서 엠마누엘 리베라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연거푸 대포가 터졌다. 하비에르 바에즈, 에디 로사리오가 우리아스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켰다. 점수는 4-0.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 사이 멕시코가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아이작 파레데스가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5회말에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1사에서 알렉 토마스, 오스틴 반스의 연속 안타, 란디 아로자레나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알렉스 버두고가 적시타를 쳐 한 점 더 추격했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멕시코의 반격 기회는 또 찾아왔다.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 2루타, 볼넷,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맞았다. 조이 메네스가 포수 파울 플라이, 텔레즈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그러나 파레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루이스 유리아스도 적시타를 쳐 역전을 만들어냈다.

멕시코의 기세는 더 올랐다. 호수비가 나왔다. 8회초 1사 1루에서 리베라가 친 타구가 멀리 뻗었다. 이 때 좌익수 아로자레나가 타구를 잘 따라간 뒤 담장 앞에서 점프 캐치로 낚아챘다.

멕시코는 지오반니 가예고스를 9회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루이스 유리아스와 란디 아로자레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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