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위기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투자주의등급 강등

정준형 기자 2023. 3. 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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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중소형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을 투자주의등급으로 강등했습니다.

무디스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투자주의 등급인 'B2'로 7단계 하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A-'에서 투기등급인 'BB+'로 4단계 낮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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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중소형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을 투자주의등급으로 강등했습니다.

무디스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투자주의 등급인 'B2'로 7단계 하향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재무상황 악화와 자금인출로 인한 재정지원 의존도 증가를 신용등급 강등의 배경으로 거론했습니다.

이에앞서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A-'에서 투기등급인 'BB+'로 4단계 낮춘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0일 실리콘밸리은행이 대량 예금인출 사태로 파산한 이후 당국의 긴급 개입에도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 은행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비롯한 일부 중소규모 은행의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해 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을 비롯한 미국 대형 은행 11곳은 그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300억달러, 우리 돈 39조원을 예치한다고 발표했지만, 뉴욕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은 32.8%나 하락한 채 거래를 마치는 등 불안이 가시지 않는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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