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봄 배구' 즐기려는 도로공사 세터 이윤정 "저, 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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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세터 이윤정(26)이 인생 첫 봄 배구를 앞두고 "간이 크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3)으로 이겼다.
다만 팀 전체를 지휘하는 포지션인 세터인 이윤정만은 봄 배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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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세터 이윤정(26)이 인생 첫 봄 배구를 앞두고 "간이 크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3)으로 이겼다.
반드시 4세트 안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PO)를 거치지 않을 수 있었던 3위 도로공사는 4연승으로 20승16패(승점 60)를 기록, 4위 KGC인삼공사(승점 56)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PO 단판 승부를 벌인다.
따라서 도로공사는 PO에 직행해 오는 23일 2위 현대건설과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도로공사에는 임명옥, 배유나, 박정아 등 큰 무대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 많다. 그래서 봄 배구처럼 중압감이 큰 무대에서 아무래도 유리한 게 사실이다.
다만 팀 전체를 지휘하는 포지션인 세터인 이윤정만은 봄 배구가 처음이다. 이윤정은 실업 무대에서 뛰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 입단, 이제 V리그 2년 차다. 배유나의 말을 빌리면 '사실상 첫 시즌'이다.
그래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이윤정을 향해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갖고 있다.
그는 "결국 세터가 베테랑들의 경험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 잘 해줬는데, (봄 배구 같은) 큰 경기를 잘 치러야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이)윤정이가 얼마나 간이 큰지 지켜보겠다"며 웃었다.
팀의 봄 배구 운명을 짊어진 이윤정은 자신감이 넘쳤다. 이윤정은 "저, 간 큽니다"라는 짧고 굵은 한 마디로 김종민 감독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이어 "포스트시즌이 주는 부담감은 선수로서 당연히 극복해야 할 문제다. 시즌 때 했던 것처럼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배유나 역시 "(윤정이가) 올해 첫 주전인 셈인데, 팀을 봄 배구까지 본인이 끌고 왔다"면서 칭찬한 뒤 "우리도 옆에서 많이 도와줄 것이고, 윤정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한편 배유나는 "우리 팀은 베테랑이 많은 만큼 이기는 방법, 쉽게 무너지지 않는 방법을 잘 안다. 대신 체력적으로는 쉽지 않겠지만, 부담스런 승부인 건 상대도 마찬가지"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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