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해외토픽]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 일본

신민준 2023. 3.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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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국의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일본은 미래 전염병과 관련한 백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가 개발 중인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백신이다.

세계적인 과학 전문 학술지 네이처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더디다는 점을 인식하고 백신 연구 이니셔티브에 미화 20억달러(2조6000억원)를 투자해 미래 전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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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염병 백신 개발에 적극 투자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일본이 자국의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일본은 미래 전염병과 관련한 백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이 코로나19 백신 연구에서 주도권을 뺏긴 만큼 백신 주도권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이이찌산쿄 CI.
일본의 시장조사 전문기업 후지경제는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일본내 주요 백신의 시장규모가 2030년 1880억엔(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1년 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후지경제는 백신의 정기 접종이 가속화되고 있고 임의 접종에 대한 지원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일본은 뒤늦게 첫 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가 개발 중인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백신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해 11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DS-5670의 임상 1, 2, 3상의 결과에서 해당 후보물질이 부스터로 제공됐을 때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백신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를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다이이찌산쿄는 일본 최초 mRNA 백신 생산 공장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내년까지 연간 2000만 도스의 생산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이 공장은 2027년까지 추가 증설이 이뤄질 전망이며 코로나19 백신 외에 다른 백신도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 전문 학술지 네이처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더디다는 점을 인식하고 백신 연구 이니셔티브에 미화 20억달러(2조6000억원)를 투자해 미래 전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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