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는 페이스북을 안 한다? 사라지는 ‘○○대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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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익명 커뮤니티 '대나무숲'이 운영 중단되거나 방치되는 등 쇠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상 플랫폼을 선호하는 젊은 층이 최근 빠르게 페이스북에서 이탈하면서다.
이러한 현상은 영상 플랫폼을 선호하는 젊은 층이 최근 빠르게 페이스북에서 이탈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글과 사진을 기반으로 한 페이스북 대신 최근 유튜브와 같은 영상 기반 SNS 플랫폼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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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지원 디지털팀 기자)
페이스북의 익명 커뮤니티 '대나무숲'이 운영 중단되거나 방치되는 등 쇠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상 플랫폼을 선호하는 젊은 층이 최근 빠르게 페이스북에서 이탈하면서다.
팔로워가 36만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고려대 대나무숲'(고대숲)에는 지난달 24일 '#마지막 포효'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2022년 졸업생분들과 함께 졸업하게 됐다"며 10년간 운영된 커뮤니티의 끝을 알렸다.
고대숲에 앞서 팔로워 약 6만 명의 '한양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도 지난해 1월 문을 닫았다. 현재 해당 페이지에는 폐쇄 공지와 함께 공식 인스타그램 링크가 걸려있다. 운영자는 마지막 게시글에서 "대나무숲 지기를 시작할 때와 지금은 너무나 많은 것이 변했다"며 사용자들의 플랫폼 이동을 실감한다고 적었다.
연세대(팔로워 약 16만 명)는 지난해 4월, 중앙대(팔로워 약 5만9000명)는 2021년 1월, 성균관대(팔로워 약 5만8000명)는 2020년 4월 각각 올라온 게시글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방치된 상태다.
이러한 현상은 영상 플랫폼을 선호하는 젊은 층이 최근 빠르게 페이스북에서 이탈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글과 사진을 기반으로 한 페이스북 대신 최근 유튜브와 같은 영상 기반 SNS 플랫폼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10∼20대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앱이었다.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10대와 20대 페이스북 사용자는 429만 명에서 402만 명으로 27만 명이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138만 명(710만 명→848만 명) 증가했고, 트위터 이용자는 64만 명(285만 명→349만 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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