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기온 높아지나 큰 일교차 주의해야

이유정 2023. 3.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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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높아지겠지만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에 주의해야 한다.

16일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의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서해중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기온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15일 오후 9시 기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과 서울에서는 황사가 관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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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점진적으로 상승 예상
다만 큰 일교차 주의해야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도 유의해야
전국 특보 발효 현황. 제공=기상청

우리나라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높아지겠지만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에 주의해야 한다.

16일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의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서해중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기온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햇볕에 의해 가열되는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공기 중에 계속 축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밤에는 지표면이 복사열을 내보내기 때문에  발생하는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이에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10도 안팎,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15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형성될 수 있으니 밤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겠다.

또 대기가 순환하지 못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15일 오후 9시 기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과 서울에서는 황사가 관측되기도 했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표된 상황인데다 앞으로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때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입산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을 할 때 화기 사용이나 불씨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역시 자제해야 한다. 

한편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은 간헐적인 강수가 찾아올 예정이다. 중국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비구름을 동반하며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다소 불안정한 대기 흐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부 지역까지 세력을 확장시키지 못하고 남쪽 일부 지역에만 영향을 주겠다. 예상 강수량은 17일 낮부터 18일 오전까지 제주는 5~10㎜, 남해안은 1㎜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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