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 지역 ‘건조주의보’…실효습도 30~40% 분포 ‘화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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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 또한 매우 낮아 각종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 도내 실효습도는 30~40%의 분포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전북지역에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 건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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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 또한 매우 낮아 각종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 도내 실효습도는 30~40%의 분포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주요지점 실효습도는 △익산 함라 30% △무주 34% △전주 완산 35% △순창 35% △진안 주천 35% △남원 35% △장수 36% △임실 36% △진안 37% △고창 38% △완주 39% △정읍 40% △부안 42% △군산 43% △김제 44% 등이다.
‘실효습도’는 목재의 건조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전북지역에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 건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더욱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 및 불씨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8일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는 전북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1~2도, 최고 12~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9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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