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KT 윤경림 대표 선임에 찬성 권고…'회사·주주 가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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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ISS가 윤경림 KT(030200) 차기 대표 후보자 선임에 '찬성'을 권고했다.
18일 ISS가 발행한 KT 자문 보고서에 따르면 ISS는 주주들에게 이달 31일 열리는 KT 주주총회에서 윤 후보자 선임 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ISS는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정자를 제거하는 것은 회사의 가치뿐만 아니라 주주의 가치 또한 손상시킬 수 있다"며 "윤 후보자 선임에 대한 찬성이 정당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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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구·여은정·표현명 사외이사 재선임은 '반대'…"감독 실패"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ISS가 윤경림 KT(030200) 차기 대표 후보자 선임에 '찬성'을 권고했다.
18일 ISS가 발행한 KT 자문 보고서에 따르면 ISS는 주주들에게 이달 31일 열리는 KT 주주총회에서 윤 후보자 선임 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ISS는 "윤 후보자는 ICT, 미디어, 모빌리티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으로서 윤 후보자는 회사의 중장기 디지털화 '디지코' 전략에 크게 관여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디지털 전환은 KT 장기 사업 전략의 핵심 요소이며 최근 몇년간 주주들에게서도 환영을 받고 있다"며 "회사가 디지털 전환을 우선시함에 따라 이같은 전략을 선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ISS는 "윤 후보자의 배경과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고려했을 때 윤 후보자는 회사의 사업 전략을 선도할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와 함께 ISS는 "윤 후보자는 구현모 대표를 두고 법적인 우려가 제기됐을 때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윤 후보자가 법적인 문제의 소지가 있는 이사를 해임하지 못했던 점은 그의 이사로서의 책임성과 이사회를 감독하는 능력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ISS는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정자를 제거하는 것은 회사의 가치뿐만 아니라 주주의 가치 또한 손상시킬 수 있다"며 "윤 후보자 선임에 대한 찬성이 정당화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또 다른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가 주주들에게 윤 후보자 선임 건에 찬성 의견을 표했다.
한편 ISS는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송경민 KT SAT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그러나 강충구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 KT렌탈 대표의 재선임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현직 이사 재선임에 대한 반대는 정당화된다"며 "그들은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이사를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 거버넌스와 위험 감독에 대한 실패를 낳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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