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조 참매에서 까치로 변경..."민족 생활정서와 맞아"

신현준 2023. 3. 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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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나라 새를 참매에서 까치로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국조 까치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먼 옛날부터 까치를 길조로 여기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매를 국조로 정했으며, 이후 북한 매체들은 참매를 슬기롭고 근면한 새로 여러 차례 소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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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나라 새를 참매에서 까치로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국조 까치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먼 옛날부터 까치를 길조로 여기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까치의 간결하고 뚜렷한 몸 색깔과 경쾌하고 명료한 소리는 화려하고 기교적인 것보다 소박하고 단아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생활 정서에도 잘 맞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민들 속에 널리 알려진 까치, 국조인 까치는 오늘 우리 당의 자연동물보호 정책에 의해서 적극 보호되고 있으며 그 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북한의 국조는 참매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매를 국조로 정했으며, 이후 북한 매체들은 참매를 슬기롭고 근면한 새로 여러 차례 소개해 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국가상징법을 제정했다고 밝혔는데, 국조 변경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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