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36시간 초고속 붕괴한 SVB…이유는 스마트폰?

김도균 기자 2023. 3. 18.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리콘밸리은행, SVB의 자금 위기가 알려지고 이틀도 안 돼 초고속 파산한 배경엔 스마트폰이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마트폰 뱅크런으로 비운을 맞은 SVB'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은행의 주 고객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사업가들이 거래 은행의 위기 소식을 듣자마자 순식간에 스마트폰으로 예금을 대거 인출한 현상에 주목했습니다.

모두 SVB 은행에서 회사 자금을 빼내려는 것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 SVB의 자금 위기가 알려지고 이틀도 안 돼 초고속 파산한 배경엔 스마트폰이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마트폰 뱅크런으로 비운을 맞은 SVB'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은행의 주 고객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사업가들이 거래 은행의 위기 소식을 듣자마자 순식간에 스마트폰으로 예금을 대거 인출한 현상에 주목했습니다.

기사에 소개된 한 스타트업 설립자는 지난 9일 한 창업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서 내려 버스에 올랐을 때 동료 창업자들이 모두 미친 듯이 스마트폰을 두드리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모두 SVB 은행에서 회사 자금을 빼내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뱅크런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 역시 동료들을 따라 SVB 뱅킹 앱에 로그인해 회사 잔고의 대부분을 다른 계좌로 이체하려 했지만, 이미 돈이 묶여 있는 상태여서 이체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기은,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