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7000달러 돌파, 연초보다 65% 올라

김국배 2023. 3. 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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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9% 넘게 급등하며 2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1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2% 상승한 2만736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도 1788달러로 24시간 이전 대비 6.6% 오르며 1800달러에 근접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도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8.3% 상승해 3600만원을 넘었으며, 이더리움 역시 5.7% 올라 235만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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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35% 상승 랠리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9% 넘게 급등하며 2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1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2% 상승한 2만7369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35.2%, 연초 대비 64.5% 올랐다.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다. 이더리움 가격도 1788달러로 24시간 이전 대비 6.6% 오르며 1800달러에 근접했다.

/로이터

미 경제 매체 CNBC는 “비트코인이 2021년 초 이후 최고의 주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도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8.3% 상승해 3600만원을 넘었으며, 이더리움 역시 5.7% 올라 235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미국과 유럽의 잇단 은행 위기 속에서 랠리를 펼쳤다. 미국 정부와 대형 은행들은 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개입했고, 스위스 중앙은행은 크레디트스위스에 540억달러의 구제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위기 확산 공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려는 계획을 중단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다음 주 투자자들은 현재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유력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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