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견주, 무인 매장에 방치하고 학대… 김구라 "개를 왜 키우는 거야!"

방송인 김구라가 일부 무개념 견주들에게 분노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은 지난 2017년 tvN 강제 브로맨스 배틀 버라이어티 '공조7' 제작발표회에서의 방송인 김구라. /사진=임한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반려견을 방치하고 학대하는 견주에게 분노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진상월드)에서는 견주의 무책임한 행동에 분노하는 김구라의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견주들은 반려견을 물건이라 생각하고 무인 매장에 버리고 가거나 도구를 이용해 학대했다. 이에 김구라는 "도대체 왜 개를 키우는가"라며 분노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지민은 "저 견주들도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고 했고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증상"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물림 사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대면하는 모습도 나왔다. 개물림 사고 피해견은 결국 안락사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에 가해자는 "우리 개가 그랬다는 증거가 없지 않느냐"고 사과를 미루다가 "그 개도 우리의 가족이었다. 당신 가족이라고 생각해보시라"고 하자 끝내 사과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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