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봄 전국체육축전 개막…축구·농구 등 30여개 종목 경기

김서연 기자 2023. 3. 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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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봄 전국체육축전을 개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2023년 봄 전국체육축전이 개막됐다"라고 보도했다.

개막사를 맡은 김일국 체육상은 "모든 선수, 감독들이 경기마다에서 다양한 경기전법과 전술들을 능숙히 활용하고 평시에 연마한 체육기술과 고상한 경기도덕품성, 집단의 조직력과 단결력을 높이 발휘하여 훌륭한 성과들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체육상은 지난 13일 개막한 '2023년 중앙기관일꾼 체육경기대회'에서도 개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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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체육부문 활동 활발, 9월 아시안게임 참가하나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2023년 봄 전국체육축전이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축전이 전날(17일) 개막했으며, 축구·농구·배구·역기·체조·태권도 등 30여개 종목의 540여개 세부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봄 전국체육축전을 개막했다.

예년에 비해 활발해진 북한의 체육 부문 활동을 두고 북한의 9월 아시안게임 참가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2023년 봄 전국체육축전이 개막됐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개막식은 전날(17일) 청춘거리 농구경기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전은 축구·농구·배구·역기·체조·태권도 등 30여개 종목, 540여개 경기로 진행된다.

개막사를 맡은 김일국 체육상은 "모든 선수, 감독들이 경기마다에서 다양한 경기전법과 전술들을 능숙히 활용하고 평시에 연마한 체육기술과 고상한 경기도덕품성, 집단의 조직력과 단결력을 높이 발휘하여 훌륭한 성과들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축전은 "인민들을 크게 고무하고 나라의 전문체육기술을 한계단 더 높이 발전시키며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할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다시한번 뚜렷이 확증하는데서 의의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은 체육과 관련한 소식을 매체들을 통해 자주 소개하며 '체육강국'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김 체육상은 지난 13일 개막한 '2023년 중앙기관일꾼 체육경기대회'에서도 개막사를 했다. 이는 '체육 강국'을 재차 부각하고 체육부문에서 성과를 추진하는 올해 북한의 기조가 반영된 행보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이후 공석으로 있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에 김덕훈 내각총리를 임명하거나, 김정은 당 총비서의 '체육촌 현지지도 10년'을 기념하는 보고회가 열리는 등 체육과 관련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광명성절(2월16일·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내각·국방성 직원들이 개최한 체육경기를 자신의 딸인 김주애와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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