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생활 체육 본격 기지개' 체육회, 전국 대회에 6억5000만 원 지원

이달부터 전국 52개 종목 대회에 6억5천만원 지원

지난해 열린 전국종목별생활체육대회(스쿼시). 대한체육회 제공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생활 체육이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전국 규모 대회에 대한 적극 지원이 이뤄진다.

대한체육회는 이달부터 '2023년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지원을 본격화 해 생활 체육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2023년 전국종목별생활체육대회 지원 사업은 육상, 배구, 골프, 배드민턴, 빙상 등 52개 종목 83개 전국 규모 생활체육대회에 예산을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사업의 예산은 6억5000만 원으로 83개 대회 별로 각 760만여 원이 지원된다. 송명근 대한체육회 대회운영부장은 "2023 전국종목별생활체육대회 지원 사업을 통해 동호인 선수의 기량 향상, 지속적 참여 유도로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며 "또한 생활체육대회의 종목별 분산 개최를 통해 지방의 생활 체육 진흥 및 자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3월 18~19일 - 제10회 대한체육회장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 ▲3월25~26일 - 제2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동호인대회 ▲3월25~26일 - 제40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생활 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등 이달에 개최되는 3개 대회를 시작으로 1년간 83개의 전국 규모 생활체육대회를 지원한다.

특히 대회 운영 기본 안전 지침과 스포츠 인권 헌장 및 가이드 라인을 종목 단체에 배포해 생활체육대회의 안전, 스포츠 인권 구현에 앞장선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설명이다.

윤경호 대한체육회 홍보실장은 "다음 달 내에 종목 단체 대회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스포츠 행사 안전 교육을 실시해 생활 체육 동호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 종목의 전국 규모 생활체육대회 지원을 통해 생활 체육 동호인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 여건을 강화해 동호인 축제의 장을 마련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