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맨유 인수 후보’ 랫클리프 만났다

김희준 기자 2023. 3. 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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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할 후보인 짐 랫클리프 경을 만났다고 직접 언급했다.

맨유 인수는 올 시즌을 뜨겁게 달구는 이슈 중 하나다.

텐 하흐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승리 이후 맨유로 돌아와 그들과 대면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경기에 집중하겠다. 우리는 일요일에 큰 경기를 치르고, 모든 초점은 그것에 맞춰져 있다"라며 맨유의 인수와 관련된 사항은 구단 관계자들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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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할 후보인 짐 랫클리프 경을 만났다고 직접 언급했다.


맨유 인수는 올 시즌을 뜨겁게 달구는 이슈 중 하나다.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구단주로 군림했던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해 11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맨유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카타르 이슬람 은행의 회장 셰이크 자심 빈 자베르 알 사니다. 알 사니 회장은 지난 달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 맨유에 대한 제안을 확인하며 “맨유를 경기장 안팎에 걸쳐 과거의 영광으로 되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올드 트래포드도 방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이자 맨유 소식에 정통한 마이크 키건 기자는 16일 “맨유 인수를 원하는 카타르의 알 사니 회장은 맨체스터에 대리인들을 보내 구단 관계자들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뒤 두 번째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카타르가 전력으로 인수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랫클리프도 마찬가지다. 재산이 총 130억 파운드(약 20조 6,49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가장 먼저 맨유 매입 입찰에 참여한 인물이다. 지난 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첼시 인수 경쟁에도 나설 만큼 축구팀 인수에 진심이기도 하다.


그 역시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8일 “랫클리프와 그의 컨소시엄 구성원들은 캐링턴 훈련기지를 둘러보기 전 금요일 아침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CEO 리처드 아놀드를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텐 하흐 감독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승리 이후 맨유로 돌아와 그들과 대면했다. 그는 풀럼과의 잉글랜드 FA컵 8강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나는 방금 그들(랫클리프와 그의 컨소시엄)을 만났고, 악수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경기에 집중하겠다. 우리는 일요일에 큰 경기를 치르고, 모든 초점은 그것에 맞춰져 있다”라며 맨유의 인수와 관련된 사항은 구단 관계자들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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