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SVB 후폭풍' 금융위기 우려 속에 WTI 2.36%급락

이남의 기자 2023. 3. 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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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 급락해 15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61달러, 2.36% 하락한 배럴당 66.74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2.55% 하락한 배럴당 72.71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4월물은 전일에 비해 50.5달러, 2.6% 치솟은 온스당 1937.5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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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3% 급락해 15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61달러, 2.36% 하락한 배럴당 66.74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주간기준으로 11% 급락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이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2.55% 하락한 배럴당 72.71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붕괴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충격이 유럽 금융권의 약한 고리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유럽 은행들을 강타하면서 경기침체, 이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21~22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계속하기로 결정하면 경기악화를 가속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뉴욕 금 선물 시세는 이날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4월물은 전일에 비해 50.5달러, 2.6% 치솟은 온스당 1937.5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 금 선물은 온스당 1993.0달러까지 뛰어올라 작년 4월 이래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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