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별, ♥하하 고깃집 보고 결혼했나…"호감도 상승 맞아" 인정 ('백반기행') [TEN이슈]

태유나 2023. 3. 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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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93회에서는 10년 만에 6집 앨범을 발매한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해 충남 당진의 맛집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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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TV조선 '백반기행' 방송 화면.



가수 별이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93회에서는 10년 만에 6집 앨범을 발매한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해 충남 당진의 맛집을 함께 했다.

이날 별은 우럭회와 함께 나온 우럭미역맑은탕 등을 맛봤다. 서산 출신이라고 밝힌 별은 "이 동네 살았어도 미역 들어간 것은 처음 본다"며 "저는 솔직히 비리거나 텁텁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런 게 없다. 시원하다"고 감탄했다.  

그러다 별은 문득 떠오른 시어머니의 미역국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별은 “저희 시어머니가 방송에서 미역국을 끓여주시는 연출이 있었다. 실제로 끓여주신 건데 먹고 (동공지진이 났다)"며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미역국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맛이 없지도 않은데 있지도 않긴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TV조선 '백반기행' 방송 화면.


그러면서 "우리 어머니는 요리를 창작하신다"며 "남편이 학창시절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라면을 먹으니까 라면만 먹으면 어떡하냐고, 라면만 먹으면 영양이 부족하니 라면을 끓여주시면서 비타민을 부숴 넣어주셨다더라"고 하하가 겪은 일화을 덧붙이기도.

별은 "시어머니가 너무 음식을 잘하시면 남편 입맛이 까다로워져 며느리가 고생한다고 한다. 저는 너무 감사하다. 저희 남편이 맨날 썩은 것 빼고는 다 먹는다고 한다"며 하하가 편식 안 한다고 밝혔다. 

소갈비 쌈밥집은 찾은 별은 고기로 스트레스를 풀 정도로 고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하가 고깃집을 한다는 걸 알았을 때 좋았을 것 같다는 허영만의 말에 별은 "(알아가던 중) 우연히 그분이 (고깃집을) 하고 있는 걸 알고 먹게 됐는데 실제로 약간 호감도가 상승했다. '이 고깃집을 본인이 하는 거라고? 어? 그럼 이걸 되게 자주 먹겠네' (싶더라)"고 농담했다. 

별은 하하에 대해 "단어로 정의하자면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까불까불하고 가볍지만, 주변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챙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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